김민지는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고마워요. 그동안 선물해 준 가슴 벅찬 장면들. 우리와는 상관 없다고 여겼던 무대도 덕분에 심장이 뛰었죠"라고 말했다.
또한 "'저기 우리 선수가 뛰고 있어', 축구 팬들에게 박지성 선수는 설렘을 가져다 주는 크리스마스였어요"라며 "수만 명의 관중만큼 화려하지는 못하지만, 곁에서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은퇴 계획을 공식화했다. 연인 김민지와 오는 7월 27일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