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14일 수원 박지성축구센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축구해설가이자 평론가인 박문성이 진행했다. 박문성은 "박지성 선수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하며 기자들을 웅성거리게 만들었다.
올 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에서 1년간의 임대 생활을 마친 박지성은 원 소속팀 잉글랜드 퀀즈파크 레인저스로 복귀해야 돼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나온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박지성은 부모님과 함께 참석해 은퇴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하며 "더 이상 무릎 상태가 안 좋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