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샷 보러갈까?”

2014-05-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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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15일 스카이72GC 오션코스 개막…김형성·김경태·박상현·헨드 등 강호 출전

최경주(왼쪽)가 지난해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김비오(오른쪽)를 보며 환히 웃고 있다.



한국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SK텔레콤)가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15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에서 시작되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겸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 원)에 나선다.
최경주가 올해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최경주는 지난 주 열린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최경주의 세계랭킹은 88위, 미 PGA투어 상금랭킹은 55위다. 최경주는 지난달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해 “올해 미국 PGA투어에서 꼭 1승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가 7개월 만에 출전하는 국내대회에서 우승하고 이를 발판으로 미 PGA투어에서 올해 통산 9승을 올릴지 지켜볼 일이다.

1997년 시작돼 올해로 18회째인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 최다 우승인 3승(2003, 2005, 2008년)을 기록했다. 2008년 대회는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열렸다. 이 코스는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곳으로 최경주와 ‘궁합’이 맞는다.

이 대회에는 최경주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김형성(현대자동차·랭킹 70위)을 비롯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강호들이 출전한다. 김형성은 2주 전 JGTO 더 크라운스에서 우승했고 JGTO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 장익제, 허석호, 류현우 등도 가세한다.

국내 간판선수들도 우승경쟁에 합류한다. 김대현(캘러웨이), 김비오(SK텔레콤), 박준원(코웰)이 그들이다.

그 밖에도 미 PGA 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하는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이창우ㆍ이수민, 아시안투어의 강호 스콧 헨드와 매추 그리핀(이상 호주), 차왈릿 플라폴(태국) 등이 우승상금 2억 원을 노린다. 그리핀은 지난해 챔피언이다.

이 대회는 SBS, SBS스포츠, SBS골프채널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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