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정우성 주연·제작 ‘나를 잊지 말아요’ 출연 확정

2014-05-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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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퍼스트룩]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정우성이 주연 및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이윤정 감독의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제작 ㈜더블유팩토리)가 정우성에 이어 김하늘의 캐스팅을 확정, 5월 중순 크랭크인 한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가 자신의 과거도 알지 못한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진 후, 지워져 버린 지난 10년의 기억이 조금씩 밝혀지며 겪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1년 제10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사랑을 위한 짧은 필름’ 경쟁부문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고, LA아시안퍼시픽 영화제, 뉴욕시 국제영화제,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어 극찬을 받았던 이윤정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장편화한 ‘나를 잊지 말아요’는 정우성이 주연과 제작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기대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해 550만 관객을 동원한 ‘감시자들’의 매력적인 킬러 제임스 역으로 폭발적인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개봉을 앞둔 ‘신의 한 수’를 비롯해 촬영 막바지 진행 중인 ‘마담 뺑덕’ 등 왕성한 활동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정우성은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기억을 잃은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된 변호사 석원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파트너 김하늘과의 특유의 애틋한 멜로 연기를 비롯, 지워진 과거 속 비밀을 감춘 남자로 한층 깊이 있는 매력의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블라인드’의 시각장애인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제32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2012년 SBS ‘신사의 품격’으로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충무로 최고의 여배우 김하늘은 ‘나를 잊지 말아요’를 통해 3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다.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김하늘은 석원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지워진 과거로 인해 혼란을 겪는 진영 역을 맡아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인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스크린과 드라마를 통틀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정우성, 김하늘의 만남이 어떤 앙상블을 보여줄 지 기대와 관심을 집중시킨다.

기억을 잃은 남자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신선한 설정과 치밀한 구성,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윤정 감독의 데뷔작이자, 충무로 최고의 남녀 배우 정우성, 김하늘의 결합으로 기대를 높이는 ‘나를 잊지 말아요’는 현재 촬영 준비 중으로, 5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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