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전남 여수 다도해해상 동고지마을과 전남 화순 무등산 도원마을 등이 올해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선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명품마을 사업의 올해 대상지로 다도해해상 동고지마을(전남 여수), 무등산 도원마을(전남 화순), 소백산 달밭골마을(경북 영주) 등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3개 마을에는 3~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해당 공원사무소와 주민들이 공동으로 체험공간 및 야생화 단지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들 마을에 대해 마을안길 조성, 경관작물 식재 등 마을환경 개선과 향토음식 개발 등 소득기반을 조성, 4계절 생태관광지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황명규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생협력실장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주민들의 기대욕구 속에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속성과 성공률이 꽤 높은 편”이라며 “국립공원의 자연을 잘 보존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사례로서 2017년까지 18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