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현지 언론 ‘댈러스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의 한 시즌을 설명하는 한 단어, 추신수.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최고 리드오프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그랜트 기자는 이 기사에서 "'텍사스는 돈키호테 같다'고 종잡을 수 없는 팀의 기복을 지적한 뒤 개막 5주 동안 나타난 팀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중심타선의 생산성이 떨어진다. 하위타선에 중심타선 생산성을 기대하지 않는다. 중심타선이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랜트 기자는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텍사스는 훨씬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이론상의 문제일 뿐이다. 텍사스의 진짜 강점은 추신수라는 최고 리드오프를 가졌다는 점이다"라고 추신수를 극찬했다.
추신수는 안타 34개, 볼넷 22개, 몸에 맞는 볼 4개로 60번이나 출루했다. 추신수는 타율 0.370, 출루율 0.500을 기록하며 모두 아메리칸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5득점밖에 올리지 못하고 출루 시 득점성공률이 25%에 불과하다. 타율과 출루율 1위에도 득점은 공동 34위의 반비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