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미남스타 고천락(古天樂·구톈러)이 홍콩 연예계의 대부이자 자선사업가로 알려진 ‘샤오이푸(邵逸夫)’의 뒤를 잇는 자선가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고천락이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남몰래 2009년부터 현재까지 63채의 학교건물 및 기숙사 건설에 기부해 온 사실이 영화감독 얼둥셩(尔冬升)에 의해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고 중국 시나닷컴이 6일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고천락이 자선을 빌미로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수작 같다”며 질의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고천락이 어린 시절 슈퍼 물건을 도둑질해 소년범 리스트에 든 적이 있었다는 소문이 한때 파다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좋지 않은 소문 때문에 자선사업 같은 좋은 일을 해도 질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