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전국적 애도 분위기 동참…건대입구 근처에 합동분향소 설치·운영

2014-05-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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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수학여행 길에 나선 단원고등학교 2학년 500여명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참사 발생 17일째인 2일 서울을 포함해 시·도·군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광진구도 지난 2일부터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능동로 분수광장에 설치해 운영중에 있다.

분향소는 2일 오전부터 경기도 안산 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분향소에는 가로 8m, 세로 1.6m, 높이 2m의 제단을 설치해 주변을 국화꽃으로 장식하고 제단 아래 초, 국화, 향 등 분향물품이 준비돼 있다. 또 입구에는 조문객들이 추모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조문록을 비치하고 희망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제3회 서울동화축제'를 잠정 연기하고 5월에 개최 예정이던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 행사 등 각종 행사 일정을 취소하는 등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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