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관내 모든 시설물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5월 한 달 동안 교량, 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아파트, 빌딩 등 대형건축물과 대형공사장, 피시방,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 등 3천607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
점검할 때 교량, 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179개소는 지반 침하나 균열, 철근 노출, 누수, 배수로 상태 등을 살펴 위험 요소를 없앤다.
아파트, 빌딩 등 대형건축물은 시설물 안전 상태와 재난대응 대비 여부를 점검하고, 대형공사장 20개소는 우기 대비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시는 특히, 각종 재난발생 시 안전매뉴얼이 만들어져 있는지 여부와 매뉴얼 숙지, 이행 상태 등을 중점 살필 예정이다.
이 시장도 직접 점검에 나서 이 기간에 판교 알파돔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 우기 대비 현황 등 재난대비 상황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점검 결과 안전에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또는 보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시민 불안감이 해소될 때따지 관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