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상호 기자 "피해자 가족들 '정부는 살인자'라는 구호 외치며…"

2014-05-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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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사진 출처=이상호 기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현재 팽목항 상황을 트위터로 알리고 있다.

1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속보 4:35pm> 피해자 가족들 100여 명 '아들 딸을 살려내라. 정부는 살인자다. 첫째도 구조, 둘째도 구조, 세 번째도 구조다' 구호 외치며 팽목항 빠져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상황을 알렸다.
이어 "가족들 '지금 당장 내 새끼를 살려내라. 내 새끼를 안고 싶다. 내 새끼 보고 싶다. 변명 없이 무조건 찾아내라'"는 글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의 분노가 극에 치달았음을 전했다.

지난 16일 진도 해역에 세월호가 침몰한 뒤 실종자 생존 소식보다는 사망자만 늘어나면서 지쳐가는 피해자 가족에게 정부는 희망보다는 의혹 소식만 들려줘 분노가 터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해자 가족들은 손에 피켓을 들고 '단 한 명의 아이도 살려내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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