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1일 사우디아리비아왕국 킹사우드 의과대학과 유료 연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킹사우드대는 1957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설립된 종합대학으로 중동 지역 최고 명문대. 이 대학은 2010년부터 서울아산병원을 직접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요청해 왔다.
사우디 현지 대학과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이번 연수 협약은 우리나라 의료교육의 중동 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동 환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뿐 아니라 중동 교육기관에 한국 의료가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의학자 연수 프로그램과 선진 의료기술 이전사업 등을 통해 한국 의료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