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방기념일로 닷새 연휴 첫날인 30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오전 9시부터 하노이 지역 교민들이 조문했다.
전대주 주 베트남 한국대사는 이날 영사부 합동분향소에 들러 2시간 동안 머무르며 한인회 관계자 등 민간 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분향소에는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 등 다문화 가족들이 일부 나와 조문객들을 안내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일본인 상사주재원 등 외국인도 일부 찾아와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