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일찍 진도의 현장으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주재의 국무회의 참석도 취소한 채 아침 일찍 공관을 나서 항공편으로 진도현장으로 출발했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전했다.
사고 14일째를 맞아 일각에서 선체 인양에 대한 논의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는 만큼 이를 대비하기 위한 논의도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상황에 따라 팽목항을 포함, 구조현장을 다시 한번 방문할 수도 있을 전망이며 상경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 총리의 진도 현장방문은 지난 16일과 18∼21일에 이어 사퇴 표명 후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 총리의 진도 현장방문은 지난 16일과 18∼21일에 이어 사퇴 표명 후에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