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시에 따르면 드림타워 사업자 동화투자개발이 제주도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에서 재심의하기로 의결해 제출을 요청한 보완계획서를 현재까지 내지 않았다.
당초 제주도는 사업자가 일조권 및 풍동(바람영향)에 대한 보완계획서를 제출하는 대로 이달 중 착공 허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보완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 사실상 기한 내 재심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제주시는 사업자가 조만간 착공 기한 연기를 요청할 것으로 보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이를 허가할 방침이다.
건축물 면적 총 30만6517㎡ 3개동 중 2개동은 지상 56층과 46층 규모다. 건물 높이는 218m로 같다.
앞서 지난 14일 제주도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는 동화투자개발이 제출한 드림타워 신축공사에 따른 재난 영향을 검토해 일조권과 풍동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보완계획서를 제출, 재심의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