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제품홍보관에서 열린 은퇴 기념 메달 행사에서 “감사하게도 많은 이들이 ‘올포디움’(모든 단상에 올랐다는 뜻으로 자신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안에 입상함을 의미)을 얘기하면서 응원해 주셨다”며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퇴 후 계획에 대해 “은퇴 선수로서의 생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짧게 언급했다.
은퇴 기념 메달 수익금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학부모 등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