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타환(지창욱)은 황태제의 신분임에도 황위를 동생에게 빼앗기고 고려로 유배를 떠나는 등 순탄찮은 유년시절을 겪은 인물이다.
타환은 극 초반 겁에 질려 눈물을 글썽이거나 권신들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등 우스꽝스럽지만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승냥(하지원)에게 사랑을 느끼며 그녀를 향한 무모하리만치 용감해진 그의 변화는 황제가 된 후 권력의 암투 속에 젖어들며 빛나기 시작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한 지창욱표 타환의 마지막에 네티즌들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