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방송된 KBS2 '왕가네 식구들'의 한 장면을 캡처한 모습이 온라인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왕혜박(문가영)이 선장이 되겠다며 배에 오른 장면이다.
왕혜박이 오른 여객선은 다름아닌 침몰한 세월호였던 것. '왕가네 식구들' 속 세월호는 거대한 몸집과 세련된 내부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진도 해상에 침몰되어 있는 모습과 겹쳐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왕가네 식구들' 세월호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혜박이가 오른 여객선이 세월호였다니 소름돋네", "세월호 내부가 진짜 저렇게 세련된 인테리어야?", "세월호가 침몰할지 누가 알았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