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추농가 비가림 재배시설에 50억 원 지원

2014-04-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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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안정된 고추 재배를 돕기 위해  5~11월  50억 원을 투입해, 도내 12개 시군 320여 농가 25ha에 비가림 재배시설 설치 사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비가림 재배시설은 병해충 피해율과 농약살포 횟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고,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고추 생산이 가능하다.

노지재배의 경우 10a당 1200kg를 생산하는데 비해, 비가림 시설을 하면 2배 이상인 2800kg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한 고추재배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어야 하며, 고추종합처리장 또는 농협과 계약재배 실적이 우수한 농업인과 농업법인, 밭 기반정비사업지구 또는 사업계획지구내 사업희망 농업인이다.

도는 2017년까지 도내 고추 재배면적(3,577ha)의 3%에 해당하는 100㏊에 200억 원의 비가림 재배시설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경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에 지원하는 고추비가림 재배시설은 관수시설 및 자동개폐기가 포함된 내재형 비닐하우스 형태”라며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을 지원해 자급 기반을 유지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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