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아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 실시

2014-04-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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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만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5월 1일부터 16개 구·군 보건소 및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2개월에서 59개월까지(만 5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무료예방접종은 1회 당 12~15만 원인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영·유아 부모의 가장 큰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5월 1일부터는 전액 국가가 지원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돼 영·유아 보호자의 접종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 단백결합백신(10가, 13가)은 2개월~59개월 미만의 기저 질환이 없는 소아와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이 높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을 실시하고, 생후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실시하며, 건강한 만 5세 이상 소아에게는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다.

또한, 폐렴구균 감염증은 급성 중이염과 침습성 감염이 소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치명률이 높고,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어 국가 필수예방접종 도입이 필수적으로 요구됐다.

한편, ‘지원대상 백신 및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이 밖에 보다 상세한 사항은 관할 구·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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