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G플렉스에 대해 ‘세계 최초의 휜 화면 스마트폰’이라며 ‘제품의 내구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휘어진 스마트폰이 연이어 출시된데 따른 실용성 논란에 대해 컨슈머리포트는 ‘굽힐 수 있는(bendable) 휴대전화의 유연성은 내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내구성 부분에 있어 실험을 통해 '30파운드(약 13㎏) 무게의 로드셀(하중감지기)을 이용해 G플렉스에 1000번의 압력을 가했으나 그 이후 문제가 없었다'며, '이어 88파운드(약 40㎏) 무게의 로드셀로 1000번 압력을 가한 후에도 여전히 작동에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잡지는 계속된 실험을 통해 하중을 50파운드씩 높여 최대치인 1000파운드(454㎏)까지 높인 이후에도 G플렉스의 동작에는 여전히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는 88파운드 무게로 1000번 시험했다고 밝혔다”면서 “LG전자의 주장은 옳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출시된 G플렉스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최고 혁신 제조회사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