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2014-04-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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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춘천 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부지가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014년 제1차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고 강원도가 신청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계획을 심의,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테마파크 부지는 레고랜드 코리아 전체면적 129만1434㎡의 22%인 28만1072㎡로, 투자기업은 7년간 법인세 255억2000만원, 15년간 취득세 28억4000만원, 재산세 24억원을 감면받을 수 있으며 관세·개별소비세·부가가치세는 신고일로부터 5년내 도입자본재에 대해 감면(100%)받을 수 있고 토지 무상임대,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레고랜드는 어린이를 주대상으로 해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된 즐거움과 놀이, 교육적 참여가 어우러지는 친환 경적인 공원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테마파크다.

현재 세계 6개소에서 성업중이고 춘천 중도에 세워지는 레고랜드 코리아는 동아시아 최초, 세계 7번째로 개장한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세계 2위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영국 멀린그룹이 100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시행되는 사업이다.

글로벌 테마파크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꾀하고 국가브랜드 상승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고용창출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KT&G 상상마당 등 지역의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레고랜드 시설 중 가장 먼저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2016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호텔, 아울렛 등 관광시설은 2018년 완공예정이다.

한편 정부(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중 정부지원실무협의회를 개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욱재 글로벌사업단장은 “강원도에서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은 처음이며, 우리나라 관광분야에 외투가 직접 투입되는 사업으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최초인 만큼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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