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2017년까지 부채비율 192%로 감축 추진

2014-04-27 09:2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가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192%까지 대폭 낮춘다. 

강원도개발공사는 부채비율을 적정상한선으로 줄이기 위해 투자비 회수 및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총 1조90억원, 자기자본의 354%인 부채비율을 192%까지 낮추려는 것이다.

분양 및 영업 활성화, 투자비 회수, 자산 매각, 도의 추가 출자 등을 방법으로 제시했다.

도개발공사의 부채 관리 계획은 2013년 말 354%인 부채비율을 올해 302%, 내년 271%, 2016년 232% 등으로 낮춰 2017년 말에는 부채비율을 적정상한선 200%보다 낮은 192%로 줄이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안전행정부가 도개발공사에 요구한 부채비율은 올 연말 320%, 2017년 말 200%다.

도개발공사는 앞서 지난해 말 30.4%인 콘도와 호텔 골프빌리지(에스테이트) 분양률을 2017년에는 58.4%로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중국인 관광객 및 국제회의·박람회·워크숍 유치 확대를 통한 비수기 시설 가동률 향상, 부동산 투자이민제 전용 상품 출시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삼척 소방방재산업단지에 투자한 433억원 등 도내 각 산업단지 투자비 총 546억원은 내년 말까지 회수할 계획이다.

강원도로부터는 알펜시아 인근의 도유지를 현물 출자받고 790억원 가치의 강원랜드 주식을 매각해 자기자본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도의 현물 및 현금 추가출자는 안전행정부의 도개발공사 지방 공사채 차환(이미 발행된 채권을 새로 발행된 채권으로 상환) 승인 조건이기도 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