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순림)이 25일 관내 여성고용관련 유관기관과 일·가정 균형 및 여성고용확대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번 협약체결은 안양·광명·과천·군포·의왕지역의 특성상 취업을 고민하거나 희망하는 여성구직자는 많은 데 반해 일자리부족 및 보육·가사 등의 사유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협약서에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시장 진입유도와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여성채용 희망기업 및 취업희망 구직자 발굴, 취업 전은 물론 취업 이후의 보육·가사지원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 발굴 노력 등이 담겨져 있다.
아울러, 현재 고용노동부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일家양득 캠페인과 관련해 일·가정 균형과 여성고용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개선 제안활동 등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김 지청장은 “여성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고용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지역의 여성관련 유관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협의체가 구성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면서 “여러가지 사유로 취업을 머뭇거리고 있거나 어려워하는 여성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갖게하는 것은 물론 일과 가정의 균형 유지를 위해 각 기관들이 적극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