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디슨과 결혼한 조디 포스터는 지난해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커밍아웃한 바 있다. 조디 포스터는 평생공로상인 세실 B 데밀 상을 받으러 무대에 올라 “나는 이 사실을 크고 자랑스럽게 말하겠다. 나는 독신이다”라고 말한 뒤 잠시 멈추고 “오늘 밤 큰 커밍아웃 연설이 없어서 여러분이 실망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이미 커밍아웃을 몇천년 전 석기시대에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조디 포스터는 “어릴 때부터 유명했던 탓에 평생을 진실하고 정직하고 정상적으로 살기 위해 온갖 어려움과 싸워야 했다. 그래서 사생활을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면서 영화 제작자이자 그의 전 파트너였던 시드니 버나드를 가리켜 “내가 사랑한 전 파트너이자 평생의 영혼 자매”라고 표현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1993년부터 여성 영화 제작자 시드니 버나드와 동거하며 두 아들을 키웠지만 2008년 결별했다.
조디 포스터는 알렉산드라 헤디슨과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해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