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ㆍ도선 유관기관합동 특별안전점검 실시

경상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민간선박전문가와 합동으로 도내 운항중인 유선과 도선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민간선박전문가와 합동으로 도내 운항중인 유선과 도선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박안전기술공단 포항지부, 포항해양경찰서와 함께 대형재난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높은 5t이상 선박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관실 화재우려 요소(기름찌꺼기, 오일누유 등), 승객 안전시설(승하선장 안전난간, 대기실 등), 인명구조장비, 승무원(선장, 기관장, 인명구조요원) 관리․배치 실태, 정원초과, 사업자ㆍ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유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및 사고발생시 대처요령(인명구조장비 사용, 대피요령 설명 등) 숙지 등 안전운항 의무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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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결과 구명부환 파손 등 경미한 사항 3건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 했고, 선착장 진입계단 난간 파손, 조타실 오일누유 등 3건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 정비토록 조치했으며, 갑작스런 돌풍에 대비한 승객안전대책 강구, 낮은 수심에서 운항 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행정지도 하는 등 재난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우병윤 경북도 안전행정국장은 “이번 특별합동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빠른 시일 내 조치완료하고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통해 도민 및 경북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