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은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추진하며 JB우리캐피탈 전체주식의 14.6%에 해당하는 잔여주식을 JB금융지주 신주로 교환하게 된다.
JB금융 관계자는 "주식교환으로 신규 발행되는 물량은 현재 발행주식의 4.7%로 JB금융 기존주주의 지분희석률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프리미엄 없이 주가순자산비율(PBR) 0.8수준에 인수해 기존주주의 가치가 제고되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JB우리캐피탈은 빠른 영업정상화와 대주주 리스크 해소에 따른 낮은 조달금리에 힘입어 2011년 9월 편입될 당시 자산이 1조원에서 지난해 말 3조7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수익성 부분에서는 2012년 81억원 흑자를 기록한 후 2013년에는 2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JB금융은 JB우리캐피탈의 완전자회사 편입에 대해 "바젤(Basel)Ⅲ의 단계별 자본차감 영향을 해결, 약 1000억원의 자본확충 효과가 있다"면서 "JB금융 기존주주의 경우 수익성 및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자회사가 완전자회사로 편입돼 주주가치가 더욱 제고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JB우리캐피탈 소액주주의 경우 비상장사 주식을 상장사인 지주주식으로 교환하게 돼 시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JB금융의 성장잠재력을 공유하게 됐다는 게 지주 측 설명이다.
JB우리캐피탈은 주식교환 후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쳐 오는 6월경 JB금융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