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지검에 따르면 김진태 검찰총장이 해운업계 비리문제에 대해 수사를 지시하면서 한국선급의 선박안전검사 과정에서 청탁과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한국선급은 선박과 해양환경, 항만시설 보안 등 바다와 관련한 안전을 책임지는 검사·인증기관이다. 주요 업무 분야는 크게 선박 관련 서비스 분야와 정부 대행 검사업무로 나뉜다.
검찰은 한국선급이 각종 검사와 인증을 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운업계의 구조적인 비리와 안전과 관련된 문제점 등에 대해 관련 첩보를 수집하는 등 전방위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