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프랑스 국립 유제품 전문학교는 22일(현지시간) 지난 달 방문한 북한 당국자 2명이 치즈 제조를 배우기 위한 인재 파견을 타진했으나, 학교측은 "독재국가와의 연대는 좋지 않다"고 판단해 북한으로부터의 연수생 수용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립 유제품 전문학교 교장은 "북한 당국자들은 우리 학교를 찾아와 성공할 것으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우리학교는 인간적 척도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해 북한과의 관계는 "학교 운영 전략에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언론사는 당초 이 학교가 북한의 인재파견에 동의했다고 보도해 '치즈외교'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 위키사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