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구직자들의 태도가 과거에 비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401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을 '신입구직자의 입사의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과거에 비해 입사의지가 떨어짐을 느낀다고 답했다.
입사 의지가 부족하다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면접에 늦을 때'가 28.8%로 가장 높았다. '자신의 역량에 대해 자신감이 없을 때'(18.9%), '서류전형에 오타 또는 사명을 잘못 작성했을 때'(15.6%) 등이 뒤를 이었다.
입사의지와 퇴사율에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8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신입사원의 퇴사율을 묻는 질문에서 3년 이내 신입사원의 퇴사율이 '20%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6%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신입 구직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적극성'(74.8%)과 '도덕성'(12.5)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