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모기밀도 조사결과 올해는 지난해(6월 17일)에 비해 2달 정도 일찍 일본뇌염모기가 도내에서 첫 발견돼 이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대부분 불현성 감염으로 95% 정도는 증상 없이 지나가지만 면역성이 낮은 3~15세 소아들에게는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대체로 감염모기에 물린 후 7~1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 증상이 나타난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