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전 항해사가 평소 세월호가 전복될 위험이 있었다고 말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세월호 전 항해사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배가 20도가 넘어가도 기관실에 있으면 자빠질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고, 순간적으로 휙 넘어가서 무섭긴 무서웠다"고 말했다.
또한 해경과 인근 선박에 사고 사실을 전파할 때 쓰는 공용채널 16번을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세월호 전 항해사는 "16번을 쓰게 되면 해양수산부와 해경 등에 보고 사실이 밝혀지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 주로 12번 채널을 쓴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