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월드톱 2014 인천국제체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처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저도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하고 있다”고 말해 세월호 침몰 사태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이날 후프와 볼 종목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리본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손연재는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38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