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여야는 진도 세월호 참사 나흘째인 19일 시신 5구가 추가 인양되자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불행한 사고로 어린 학생들이 많이 실종되는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온 국민이 실종자의 생환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도 같은 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간절한 마음으로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이 있기를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조와 수색에 애쓰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20일에도 공식 일정을 갖지 않고 사고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사고자 인명구조에 당력을 총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세월호 침몰 사망자의 시신 5구를 추가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