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혼다코리아는 혼다의 이번 2014년 뉴욕 오토쇼 주제를 '스몰'로 정하고 소형 모델 ‘2015 피트’의 전 색상 스펙트럼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중순 미국에서 판매에 돌입할 대표 소형 모델 ‘2015 피트’는 동급 최고의 적재공간과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우수한 연비,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어 소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혼다 측은 말했다.
소형차로서는 드물게 후방 카메라가 탑재되어 안전성을 높였고, 혼다의 차세대 친환경 엔진 기술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를 적용해 보다 강력해진 파워트레인으로 출력과 연비 효율을 업그레이드 했다는 설명이다.
혼다는 이번 오토쇼를 통해 피트의 라인업을 이을 새로운 컴팩트 SUV 대한 발표도 할 예정이다.
혼다는 이 모델을 올 하반기에 본격 출시하면서 컴팩트카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다는 이와 함께 차세대 로봇 아시모를 공개하는 특별 시연회도 진행한다. 혼다가 14년간 이어온 로봇 연구의 결정체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ASIMO, Advanced Step in Innovative Mobility)가 한층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이번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실시간으로 시연될 예정이다.
혼다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시모가 손과 발의 활동성 및 균형 감각이 크게 향상돼 일본어와 영어로 수화가 가능하고, 계단 오르기, 뛰기 등이 자유로워지는 등 인간의 움직임과 가장 가깝게 발전했다"며 "혼다의 아시모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진보한 2족 보행 로봇으로, 2000년에 첫 버전을 선보인 이후로 14년 동안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