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혼다는 자사의 대표 세단 어코드와 미니밴 오딧세이가 미국에서 '가족 여행을 위한 최적의 차'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혼다의 어코드와 오딧세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월간지 컨슈머리포트(www.consumerreports.org)가 발표한 ‘가족 여행을 위한 최적의 차 Best 10’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가족 단위로 장거리 여행 시 적합한 차를 선별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전문 평가단에 의해 차종 별 도로 주행 테스트, 공식 충돌 테스트, 공간 활용성 등 신뢰도를 반영할 수 있는 총체적인 부분을 평가해, 편리성·정숙성·주행 성능·승차, 적재공간·연비 효율성 등에서 최고점을 받은 10개 모델을 선정했다고 혼다 측은 전했다.
혼다 어코드는 편안한 핸들링과 여유롭고 편안한 승차공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경차 모델에 준하는 뛰어난 연비 효율을 갖춘 것도 선정 이유로 꼽혔다.
또 혼다 오딧세이는 첨단 안전 시스템으로 인해 안전성이 보장됨과 동시에 8인승다운 넓은 공간, 2열 시트에 최대 3개의 카시트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자녀가 있는 가정에 가장 안성맞춤인 차로 평가 됐다. 아울러 동급 최고의 연비(8.9km/l), 세단과 유사한 부드러운 주행감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가족 여행을 위한 최적의 차 Best 10’에는 혼다 어코드, 오딧세이와 함께 도요타, 포드, 크라이슬러 등 총 7개 브랜드, 10개 차종이 선정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