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20분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행부는 이와 관련,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치웅 학생과 선내 안내를 맡았던 선사 직원 박지영(22) 씨가 사망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객선은 15일 오후 9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24명, 교사14명과 승무원 등 총 477명이 탑승했다. 차량도 150여 대 실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