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조사 결과 외국에서 출생한 사람은 100만 명을 넘는다. 이는 뉴질랜드 인구의 25% 정도다.
개러스 미치 통계청 인구조사담당관은 “지난해 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뉴질랜드 국민의 출신국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며 “1961년에는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3분의 2가 영국과 아일랜드 출신이었다. 지난해는 이들의 숫자가 4분의 1 정도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개러스 미치 인구조사담당관은 “점점 늘어나는 아시아인 숫자는 비기독교인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며 “힌두교도로 분류되는 사람들의 숫자는 지난 2006년 이후 39.6% 늘었고 이슬람은 27.9%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