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총리, 후야오방 아들과 회동

2014-04-15 15:4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8일 총리관서에서 중국의 후야오방(胡耀邦)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장남인 후더핑(胡德平) 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과 극비리에 만났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더핑씨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같은 중국의 고급간부 자제그룹 '태자당'의 멤버로 시진핑 주석과 직언을 할 수 있는 관계로 여겨지고 있어 아베 총리는 후더핑씨에 대해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전향적으로 임할 뜻이 있음을 전달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가 관방장관으 15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와 후더핑씨의 회동에 대해 "조용한 환경에서 의견교환하고 싶다는 상대측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해 회동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다. 

또 스가 관방장관은 지난 8일 후더핑씨와 총리관저에서 만나 "전략적 호혜관계의 원점에 돌아가야 한다"고 전했으며 후더핑씨는 "본국의 관계자에게 전달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신화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