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마련한 ‘2014년 브런치 클래식, '클래식 책과 만나다'가 오는 17일 무라카미 하루키를 시작으로, 6월 15일 빅토르 위고, 9월 18일 셰익스피어, 11월 19일 밀란 쿤데라로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호들 책과 삶의 이야기, 책속에서 나오는 음악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1Q84', '상실의 시대’, ‘댄스 댄스 댄스’ 등의 작품으로 전 세계의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다.
‘댄스 댄스 댄스’에서 나오는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상실의 시대’에서 나오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와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이 군포 프라임필과 여자경의 지휘로 연주되고 차세대 바이올린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1Q84'에서 나온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주된다.
또 공연 전‧후에는 도너츠와 향긋한 커피가 제공돼 관객들에게 클래식 선율뿐만 아니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