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대형 항공기 엔진 정비 서비스 확대”

2014-04-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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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사업장 김포로 확장·이전, 정비 시간 절반 이상 단축

(왼쪽부터)심상덕 GE항공 전무, 권오호 아시아나항공 정비지원 상무, 와이엇 배커스 GE OWS·아태 지역 고객 지원 매니저, 이수근 대한항공 정비본부장 전무, 브라이언 보일 GE OWS 총괄 사장, 이성용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강성욱 GE코리아 총괄 사장, 서용환 GE온윙서포트코리아 사장, 데이브 드링 GE OWS 아태 지역 총괄 사장이 경기도 김포 GE온윙서포트 사업장 오피닝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GE코리아(대표 강성욱 총괄 사장)는 대형 항공기, 외항사 및 저가 항공사의 한국 취항 증대에 따라 GE의 항공 엔진 정비 서비스 사업인 GE 온윙서포트(OWS, On Wing Support) 한국 사업장을 인천에서 김포로 이전·확장했다고 밝혔다.

김포항공산업단지에 새롭게 위치한 GE의 온윙서포트 한국 사업장은 3967㎡.(약 1200평) 규모로, 대형 엔진 정비 서비스 역량을 크게 강화해 최신 대형 엔진을 비롯해 다양한 기종의 엔진 서비스를 국내외 항공기 운영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서용환 GE온윙서포트코리아 사장은 “GE는 항공기 운영사들에게 정비 시간을 줄이고 비용 효율을 높이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대형 엔진으로까지 확장해 국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엔진을 비행기에서 분리하지 않고 탑재된 상태로 정비하며 엔진의 정상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통상적인 정비 시간을 50%이상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확장에 따라 GE는 국내 항공사의 보잉 777, 747, 787드림라이너, 에어버스 A380 등 대형 엔진 수요와 저가항공사 및 외국항공사의 국내 취항 증가에 발맞춘 GE만의 특화된 온윙서포트(On Wing Support™) 엔진 정비 서비스를 항공기 운영사들에게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재 개발된 상용 엔진 중 최대 크기의 엔진으로 B777 기종에 주로 탑재되는 GE-90-115B 엔진을 4대까지 동시에 작업하는 등 대형 엔진 서비스 설비도 개선됐으며, 해외 엔진 정비 수요가 발생할 경우에도 해당 엔진을 한국으로 가져와 작업할 수 있게 된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 사장은 “GE의 엔진 서비스 사업 확장은 GE가 한국에 대한 장기적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써, 앞으로도 한국의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E 온윙서포트 사업부는 지난 1992년 영국에 첫 사업장을 설립한 이후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두바이, 중국 등 전 세계에 7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GE의 상용기 엔진 고객들의 엔진 정비, 보수 작업 및 긴급 정비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 사업장은 2000년 2월 설립됐으며, 한국인 엔지니어들이 전세계로 파견돼 엔진 정비 서비스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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