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성환 농협에서 모여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천안배원예농협의 배정에 따라 농가당 4∼10명씩 나눠 하루 동안 20㏊의 배꽃 인공수분 작업에 참여했다.
〈사진설명〉15일 오전 천안배 화접봉사에 참여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 기관 자원봉사자들이 작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 의원도 한국전력 천안지사 직원들과 함께 성환읍 어룡리 이상열(48)씨의 어룡농원에서 배꽃 인공수분을 벌이는 등 봉사활동 참여자를 격려했다. 화분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가을 수확에 또 다시 자원봉사를 결의했다.
천안시는 1287㏊에 1073농가가 배를 재배해 나주·울산시에 이어 전국 3대 배 주산단지로, 박 의원은 해마다 배꽃 인공수분의 인력난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배꽃 개화시기가 당초 4월 20일을 전후로 만개가 예측됐지만, 지난달 이상고온으로 일주일정도 앞당겨지면서 농가마다 일손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