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왕송호수가 수도권 제일의 생태학습장으로 새롭게 탄생해 주목된다.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초평동 연꽃단지, 그리고 앞으로 설치될 레일바이크와 연계되면 수도권 최고의 환경학습체험 클러스터로의 발전도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은 축하공연과 개식선언,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왕송생태습지가 준공됨으로써 앞으로 철새도래지인 왕송호수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수도권에서 현장학습이 가능한 명품 생태학습장으로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 왕송호수의 어족자원이 한층 풍부해져 철새 서식처로 더욱 좋은 환경을 갖추게 됨과 동시에 최근 조성된 누리길과 생태탐방로,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코스가 있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는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사업이 완공되면 최고의 수변경관이 조성된 왕송호수에 레일바이크를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시장은 “수질개선사업과 관련한 진위천수질오염총량제 8개 시 가운데 의왕시가 호수의 가장 상류에 위치해 있어 맑은 용수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 왕송호수 3급수(COD 5ppm이하)달성을 목표로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