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는 2013년도 전국 물량의 22%인 20만8000두의 한우를 출하해 출하량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우생산지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한우암소검정사업 등 지속적인 한우개량을 통한 경북한우의 고급육 생산의 영향이다.
도내에서는 안동시가 1등급 출현율이 75.7%로 도내 평균 보다 18% 더 높은 성적을 나타내어 1위를 차지했고 봉화군(75.3), 영주시(71.4%)가 그 뒤를 이었으며 영천시, 경산시, 문경시, 상주시 등도 전국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한우분야에 59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419억 원), 경북한우 암소능력검정(19억 원), 미경산우 브랜드육 육성(28억 원), 광역한우브랜드 활성화(10억 원), 송아지생산안정제(60억 원) 등 한우의 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북축산기술연구소에는 4억 원을 투입해 한우개량을 위한 장비(초음파 측정기, DNA 검사기)를 구입해 DNA검사를 통한 우량축 선발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우를 개량하고 있다.
우선창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등급판정결과는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도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등급판정결과를 활용한 고급육 생산컨설팅을 실시하고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