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와 몽드셀렉션에서 로얄안동소주와 명인안동소주가 입상해 세계인도 인정하는 명품 술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계 주류품평회는 농식품부에서 우리 술의 세계화를 위해 ‘2013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수상제품에 대해 출품을 지원했다.
특히 명인안동소주는 지난해 SWSC에서 최고의 영예인 더블골드 수상에 이어 올해 몽드셀렉션의 그랜드골드를 수상해 세계인의 입맛까지 평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북도의 전통주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게 된 것은 도에서 전국 최초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농식품 가공산업육성지원사업(2013년까지 132개소, 1469억 원)이 차츰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경북도의 전통주가 우리 민족 고유방식 그대로 전통을 지켜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최 웅 경상북도 농축산국장은 “오는 4월 30일 개최하는 우리술 품평회 대구경북 예비심사에서 지역의 우수한 명품주를 선발, 홍보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북의 전통주가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우리 술을 발굴 육성하고, 다양한 전시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북 전통주가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전통주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