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은평뉴타운 ‘알파로스’ 부지 820여억원에 매입

2014-04-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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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GS건설이 초대형 복합개발을 추진하다 지난해 무산된 ‘알파로스’ 터 일부를 매입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GS건설은 진관동 88-13 일대 은평뉴타운 상업용지 8150㎡를 817억9700만원에 매입해 32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거시설이 90%, 상업시설이 10% 미만이다.

총 4만8500㎡의 알파로스 부지는 2008년 SH공사를 비롯 건설공제조합, 현대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등이 출자해 알파로스 프로젝트금융투자(PFV)를 설립, 개발하려고 했지만 출자사간 이견과 자금난으로 지난해 7월 사업 무산을 선언했다.

이에 SH공사는 일반상업용지를 활용해 우선 주민편의시설을 유치하기로 하고 3개 블록으로 나눠 부지 매각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롯데자산개발이 3만3024㎡를 1740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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