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기황후’ 임주은 황후 자리에서 폐위…유배를 가면서도 끝까지 복수의 끈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임주은이 황후 자리에서 폐위되는 위기를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주은이 하지원에게 황자를 죽이려 했다는 누명을 씌우기 위해 황자를 죽이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하지원을 만난 임주은은 “난 믿지만 폐하조차 자넬 의심하고 계신다. 지금 이 황궁 안에 자네 편은 나밖에 없으니 뭐든 도움을 청하게”라고 미소를 지으며 치밀하게 자신의 본색을 숨기려 했다.
하지만 이미 그의 검은 속내를 눈치채고 있었던 하지원은 병수가 현장에 떨어뜨린 임주은의 반지를 증거로 바얀의 악행을 만천하에 폭로했다.
스스로 덫에 걸려든 임주은은 결국 황후의 자리에서 폐위돼 유배를 가면서도 끝까지 복수의 끈을 놓지 못하는 듯 매서운 눈빛을 드러냈다.
한편 `기황후'는 임주은의 폐위와 함께 하지원의 아들 아유시리다라가 태자로 책봉됐다. 새 국면을 맞은 '기황후'는 매주 월ㆍ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