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2014 K-sure 외환포럼 개최

2014-04-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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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4 K-sure 외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국내외 정치·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및 환율 변동성 증가로 인해 영업환경이 어려워진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개 수출중소기업의 자금·외환 담당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최근 경제 동향 및 환율 전망 △환변동보험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1:1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들어 금융위기 이후 원ㆍ달러 환율은 5년 8개월 만에 최저점(1,031원대, 4.10일)을 기록했고, 원ㆍ엔 환율 역시 최저점(995원대, 1.2일)을 기록하는 등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원화의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양현 무역보험공사 영업총괄부장은 “우리 수출기업들은 세계 경기 침체 속에 환율하락으로 수출 경쟁력까지 악화되는 이중고로 고전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원화 강세 추세가 전망되는 만큼 환위험 관리에 취약한 수출중소기업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무역보험공사는 환율정보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환위험에 취약한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환변동보험 활용방안도 소개했다.

'환변동보험'은 무역거래 외화금액을 특정 환율에 고정시킴으로써 환위험을 제거하는 상품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위탁증거금이 없으며 △비용도 저렴해 환위험 관리 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2월 신규 출시된「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수출기업이 환율 하락시 손실을 보상받고 환율상승시에는 환차익을 그대로 챙길 수 있는 상품으로, 이용기업의 환차익 환수금 부담을 제거하였을 뿐 아니라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해 무역협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산무역협회 등과 협력해 일정수준까지 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외환포럼에 참석한 씨싸이트(주) 박영환 부장은 “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은 시중은행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환위험관리를 위해 적합한 제도”라면서, “특히 지금과 같이 환율이 많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환수금 없는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통해 환위험 관리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향후 무역보험공사는 서울 외에도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전(23일), 충북(24일), 제주(28일) 등지에서 지역순회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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