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차 신규인력 배정은 제17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결정과 고용노동부의 2014년도 제조업 쿼터의 시기별 배정계획에 따른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1차 1만 5000명 배정에 이어 이번에는 30%인 1만 1000명을 배정한다. 나머지 1만 950명은 9월에 있을 3차 배정에서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5월 23일에 고용허가서 발급 대상사업장을 확정해 SMS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결과는 고용허가제 홈페이지(www.ep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조업 중 인력부족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과 지방소재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허용인원의 20%를 상향 적용한 바 있다.
김제락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업종의 인력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