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데이 번개모임은 평소 짜장면을 좋아하는 유정복 후보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14일 오전 8시 반경에 유정복 후보의 트위터에 인천역 1번 출구에서 만나자는 번개 모임 공지를 띄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공지를 보고 번개 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대부분 인천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총 10명의 남·녀 학생들이 모였고 유정복 후보와 짜장면을 먹으면서 개인적인 애로사항과 취업에 관련된 걱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유정복 예비후보는 “갑작스럽게 공지한 번개 모임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며 “다들 잘생기고 이쁜 분들이신데 정말 솔로가 맞으시냐?”라는 가벼운 농담으로 짜장면 식사를 시작했다.
번개 모임에 참석한 대학생 중 한명은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에 대한 부담감이고, 그 부담감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지 못한다는 것이 더 큰 고민일 것”이라고 말하며 유정복 후보에게 자문을 구했고 이에 유 후보는 “젊음이 갖는 본연의 열정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개인의 사회 구성원 모두가 뜻을 모아 발전적 에너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답했다.
또 “짜장면이 한국의 자랑거리인데 인천 짜장면이 가장 먼저 생겨났고 가장 맛있다”며 “인천지역 청년들이 한국제일, 세계제일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다.
모임이 끝날 무렵 유정복 예비후보는 “다음달 5월 14일 로즈데이와 6월 14일 키스데이에는 꼭 연인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위트 있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