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콜롬비아 대학은 14일(현지시간) 우수한 보도를 기리는 제98회 퓰리처상을 발표해 공익부문에서 미국가안전보장국(NSA)의 정보수집활동을 폭로한 영국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가 선정됐다. 이들 신문은 NSA가 테러대책이라며 방대한 개인통화 이력을 수집해 온 사실을 미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 용의자가 제공한 기밀문서를 토대로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NSA의 전자감시 프로그램 '프리즘'을 보도했고 가디언은 NSA의 무차별적인 전화통화 수집을 폭로했다 콜롬비아 대학은 두 언론에 대해 "정력적인 보도로 안전보장과 프라이버시를 둘러싼 정부와 시민이 어떤 관계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WP는 NSA의 전자감시 프로그램 '프리즘'을 보도했고 가디언은 NSA의 무차별적인 전화통화 수집을 폭로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